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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시 만났다"…보랏빛 물결 BTS 서울 콘서트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마침내 다시 만났다"…보랏빛 물결 BTS 서울 콘서트
  • 송고시간 2022-03-11 07:32:27
"마침내 다시 만났다"…보랏빛 물결 BTS 서울 콘서트

[앵커]

2년 반 만의 대면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첫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정다예 기자가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미'들로 공연장 앞이 북적입니다.

일찌감치 이어진 대기행렬, 기다림 속에도 팬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김은미 / 경기 수원시> "오랜만에 보는 거라서 너무 보고 싶고, 너무 기다렸어서 잘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알린다 / 서울 강남구> "BTS는 어떻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가르쳐줬고 제 삶에 큰 영향을 줬어요. 제가 한국에 온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의 국내 대면 콘서트로 돌아왔습니다.

첫 곡 'ON'으로 무대의 막이 오르자 객석은 순식간에 보라빛 물결로 일렁였고,

마침내 팬들을 만난 멤버들은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 RM / 방탄소년단 리더> "마침내 우리가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뷔 / 방탄소년단 멤버> "텅 빈 객석 앞에 카메라만 놔두고 공연했는데 지금은 여기 아미가 계시니까 너무 감동이고 너무 설레네요."

지난해 11월 LA 콘서트 때와 마찬가지로, 특수기술이 접목된 대형 LED로 몰입도를 더한 가운데, 방역 수칙에 소리를 지를 수도, 일어설 수도 없었지만 관중석에서는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웃트로 윙스' 등 그간 대면 공연에서 보여준 적 없는 노래도 공개됐습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콘서트는 매 회 1만5000명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말까지 총 세 차례 공연에 4만 5000명이 모이는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첫 날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고 토요일 공연은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방탄소년단 #콘서트 #대면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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