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인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두 당은 긴장감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 당 상황실 연결해서,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갑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현재 민주당 상황실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선대위 지도부는 일단 상황실을 떠났고요.
당직자들이 상황실을 오가면서, 간간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자정이 넘어 개표 결과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다시 상황실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내일 새벽까지 '장기전'을 예상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4시간 전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지도부는 반색했습니다.
0.6% 포인트 격차로 추격하거나, 0.7% 포인트로 앞서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끝까지 해볼 만한 승부라는 판단을 한 건데요.
특히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성사된 야권 단일화로, 민주당은 큰 위기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악재들을 넘어 승리도 가능하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은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가 1% 안으로 접전이 됐다는 것은 저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고요.
강훈식 전략본부장은 "끝까지 결과는 알 수 없다"면서도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여성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일단 자택에 머무르면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이곳과 여의도 당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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