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 마지막 유세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고양과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6군데에서 유세를 벌였는데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 유세에 나서기 전엔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걸 다 바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역시, 인물론을 내세운 건데 윤 후보를 향해선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후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 한 시간 뒤쯤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탄핵정국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 촛불집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죠.
자신을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키운 건 촛불이고 시민이다, 다시 한번 국민의 뜻을 모아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청계광장 유세를 마치고는 홍대거리를 찾아 청년 표심을 공략한 마지막 거리 인사에 나섭니다.
[앵커]
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거리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 됐다'는 내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도 거리 연설을 마친 뒤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을 찾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2030을 향해 마지막 유세를 하는 셈입니다.
윤 후보,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러 달에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대구를 찾아선 대구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이 후보를 '대장동 몸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30 표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등 대학가를 찾았는데요.
심 후보는 양당 정치로 청년의 삶이 바뀌었냐며 자신을 선택해 정치 체제를 바꾸자 제안했습니다.
이후 홍대 거리를 걸으며 청년들과 만나는 일정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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