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해 청주까지 이어지는 '국토 종단 유세'를 펼 예정인데요.
현장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햇빛연금, 바람연금 시범적으로 가장 빨리 한번 해 볼까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제가 신안군에 박우량 군수라는 분이 계신데 신안이 섬으로만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여러분.
섬으로만 돼 있는 데인데 모든 섬이 인구가 빠져나가서 소멸한다 이런 걱정을 하는데 유일하게 신안군에는 인구가 늘어납니다. 왜 그러냐. 신안군수가 참 유능한 분이신데 이분이 신안군에다가 소위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면서 외부 외지 업체가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지분을 가지게 조례를 만들어서 태양광 발전에서 생기는 소득의 일부를 주민들한테 나눠주겠다.
소위 제가 말씀드리는 햇볕연금을 지급하겠다. 그래서 지금도 연간 200~300만 원. 중에는 500~600만 원씩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그랬더니 인구가 지금 마구 막 몰려들어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군이 됐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와서 젊은 30대가 오면 바로 연금을 지급하고 40대가 오면 1년 지나서 지급을 하고 50대가 오면 2년 지나서. 그렇게 해서 3년 지나야 연금 지급을 하는 것으로 차등을 둘 정도로 정말로 우리 신안군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행복하게 정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마 거기가 태양광 더하기 바람, 풍력발전, 해상 풍력발전을 시작하면 아마도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출연금에 우리가 지급할 농어촌 기본소득에 햇빛, 바람연금을 더하면 아마도 노후 걱정을 거의 할 필요가 없는 조금만 낚시질해서 고기 몇 마리 잡으면 살 수 있는 미래가 안정된 그런 사회가 됩니다, 여러분. 꿈과 같은 얘기지만 지금 현실이 돼가고 있고 제주도는 그것보다 훨씬 바람도 햇빛도 좋기 때문에 우리 제주도민들 정말로 행복한 미래 설계할 수 있다. 이재명이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제주도가 환경, 평화, 인권의 도시 아닙니까? 환경도 보존하고 도민들의 삶도 개선되고 그리고 다시는 4.3과 같은 그런 일 벌어지지 않는 화합되고 통합된 나라. 증오와 분열이 없는 살상이 없는 그런 제주로 우리 함께 만들어가야 되겠죠? 바로 여러분이 그런 세상을 만드실 주체들입니다. 여러분이 제주도의 주인이고 여러분이 제주도와 스스로 운명의 주인입니다. 여러분, 3월 9일에 우리 제주도의 운명,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여러분,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 살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우리 함께 만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도민 여러분, 국가가 왜 존재합니까? 국가는 우리 국민들의 더 안전하고 더 공정하고 그리고 더 행복한 삶, 즉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가 특정 정치 세력들에 악용돼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는 그런 일 없어야 합니다. 남북 간의 갈등도 국제사회의 갈등도 없는 진정으로 평화롭고 서로 보듬고 화합하는, 그래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협력하고 국가란 우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 같은 것이다. 마치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이렇게 생각되는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는, 다시는 우리가 증오하지 않길, 분열, 갈등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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