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민주당 '송영길표 정치쇄신안'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안 후보는 낡은 586 운동권 정치세력의 집단 퇴장을 요구했는데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경과 순찰을 같이 돌며 여경무용론을 비판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이 내놓고 있는 정치 쇄신안이 국민 눈높이에 형편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제 586 운동권 정치세력은 과감하게 집단 퇴장 선언을 할 때가 왔습니다. 시대와 역사의 흐름이 그들의 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586 기득권, 운동권 정치인의 집단퇴진이 아닌 송영길 대표 개인의 차기 총선 불출마는 소용 없다는 겁니다.
안 후보는 동일 '지역구'가 아닌 '권역' 3선 초과 금지법과 함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 정당공천제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과학과 실용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고 이야기한 안 후보는 과학기술 정책토론에 나와선,
거대 양당 후보들이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당선되면 다 잊어버리고 지키지 않을 사람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속 배우자 김미경씨는 광주에서 검체채취 봉사에 나서며 측면 지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성경찰관들과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일명 '여경 무용론' 같은 게 저는 대표적인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편견으로 똘똘 뭉친 상상적 주장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심 후보는 여성경찰관들이 치안을 지키고,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경찰 조직내 성차별 관행 등과 싸우는 삼중고에 처했다면서, 편견을 오히려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을 대신해 사과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 경의선 숲길 주변으로 같이 순찰에 나선 심 후보는 앞으로도 "지워진 사회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낡은586 #여경무용론 #동일권역3선초과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