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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오미크론 우세화…설 연휴 기점 확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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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비수도권도 오미크론 우세화…설 연휴 기점 확산 촉각
  • 송고시간 2022-01-21 17:22:20
비수도권도 오미크론 우세화…설 연휴 기점 확산 촉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천 명대를 앞두면서 비수도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산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많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이 우려됩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210명.

이틀 연속 2천 명대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도 확진자가 거리두기 강화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도 확진자 급증은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봉수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지난 20일)> "오미크론 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현재 우리 시의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59.2%로 이미 우세종이 된 상황으로, 광주는 80%, 전남은 72%에 달했습니다.

경북권 37.1%, 강원권 31.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다음 주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다음주 수요일쯤 되면 7천 명은 나올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미리미리 대응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에서 먼저 하는 것도 마침 시행시기도 다음주 1월 26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맞게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화 되더라도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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