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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손흥민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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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골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손흥민 원맨쇼
  • 송고시간 2021-12-03 20:03:37
골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손흥민 원맨쇼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브렌트퍼드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쐐기 골까지 넣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2-0 완승을 챙긴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2분, 측면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가

브렌트퍼드 수비수 카노스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토트넘이 앞서나갑니다.

리드를 가져온 손흥민은 쐐기 골도 책임졌습니다.

후반 20분 수비 과정에서 손흥민은 케인에게 공을 내주고 상대 골문으로 질주했고,

측면에서 공을 나른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을 넣어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수비수 둘이 나란히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토트넘 팬이자 손흥민 팬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세리머니로 화답한 겁니다.

콘테 감독은 후반 42분 박수를 받으며 베르흐바인과 교체된 손흥민을 격하게 끌어안으며 사실상 2골을 모두 책임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좋은 경기였어요. 팀 동료들이 잘했어요. 레길론의 멋진 패스, 그 전에 케인의 훌륭한 패스가 있었고 저는 쉽게 넣었어요."

호날두가 래시퍼드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슛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가릅니다.

통산 800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동점 상황에서 PK 골까지 추가한 후 호우 세리머니로 멀티 골을 자축했습니다.

맨유는 아스널을 3-2로 잡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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