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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 기절시킨 호날두, 빛바랜 골…맨유는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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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진행요원 기절시킨 호날두, 빛바랜 골…맨유는 충격패
  • 송고시간 2021-09-15 13:59:34
진행요원 기절시킨 호날두, 빛바랜 골…맨유는 충격패

[앵커]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막이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나우 호날두가 골을 터뜨렸지만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슈팅을 맞고 졸도한 여성 경기진행요원에게 달려온 호날두가 상태를 확인하고는 그라운드로 복귀합니다.

시작 전부터 아찔했던 이 경기는 호날두의 177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습니다.

이로써 카시야스가 보유한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호날두.

자축골은 경기시작 13분 만에 터졌습니다.

수비 뒷공간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나흘전 맨유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호날두의 두 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35분 완비사카가 깊은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 속에 싸워야 했던 맨유는 후반 21분 은가말루에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종료 휘슬이 울리기 40초전, 린가드의 백패스를 가로챈 시바체우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습니다.

<데이비드 와그너 / 영 보이스 감독> "이번 시즌 이미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를 이긴 것은 구단 역사상 유래가 없었습니다."

토마스 뮐러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연 바이에른 뮌헨.

후반 1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무시알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이를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40분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까지 더해진 뮌헨은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에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루카쿠의 선제 결승골로 제니트를 1-0으로 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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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