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일(9일)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씨 측 법률대리인이 밝혔습니다.
전씨 측은 "형사소송법상 항소심에서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신청한 증거나 증인들을 받아줄 수 없다는 취지로 경고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다만, 전씨의 당일 건강 상태에 따라 실제 출석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씨의 재판은 내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 심리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