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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는 아니지만…무도관에 태극기 휘날린 안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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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꼭대기는 아니지만…무도관에 태극기 휘날린 안창림
  • 송고시간 2021-07-27 07:30:44
꼭대기는 아니지만…무도관에 태극기 휘날린 안창림

[앵커]

한국 남자유도 73kg급 안창림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 유도의 성지인 무도관에 목표로 했던 태극기를 거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쿄에서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벌써 4번의 연장전을 치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안창림의 숨이 턱 밑까지 차오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를 상대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져 또 한 번의 연장전을 생각한 순간.

경기 종료를 7초 남기고 주특기인 번개 같은 업어치기에 성공해 절반을 얻어냈고,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말 그대로 혼신의 힘을 쏟아낸 끝에 따낸 값진 동메달입니다.

앞서 안창림은 32강부터 4강까지 모두 연장 혈투를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연장전까지 더해 8분 37초를 뛰고도 반칙패로 땅을 쳤지만, 결국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에게 경기가 열린 일본 유도의 성지 무도관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도를 배운 안창림은 2013년 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안창림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올림픽 동메달로 무도관에 태극기를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쿄에서 아직 금빛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유도는 화요일 한희주, 수요일 곽동한과 김성연이 도전을 이어갑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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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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