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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다시 웃음을"…동심 깨우는 공연·전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아이들에게 다시 웃음을"…동심 깨우는 공연·전시
  • 송고시간 2021-07-24 15:48:29
"아이들에게 다시 웃음을"…동심 깨우는 공연·전시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됩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기획공연,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습니다.

팬데믹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예술의전당은 수시 소독과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우산 도둑'과 '하얀산', '리틀 뮤지션' 등 세 편의 연극을 선보입니다.

소중한 가치와 희망을 담은 작품을 엄선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김정호 /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부 담당> "철저하게 방역에 힘쓰고 있으니까 먼 곳으로 휴가 가지 못하는 가족 관객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무대로 옮긴 신비아파트 뮤지컬은 네 번째 시즌으로 어린이 관객을 맞습니다.

2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으로, 사라진 친구들을 찾기 위해 귀신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 시즌에선 특히 롤러코스터나 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홀로그램 효과로 구현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민지혜 / CJ ENM 공연전시사업팀장> "공연 관계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어요. 안전하게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색색의 비닐로 된 미로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미래의 동·식물을 구현한 공기 조형물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설치 미술팀 '스튜디오 1750'과 체험형 가족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박세준 / '빛나는 기억 정원' 스태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관람객들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을 선사해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돼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꾸민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함께 팬데믹 극복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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