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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좌완 킬러' 화이트삭스와 데뷔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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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좌완 킬러' 화이트삭스와 데뷔 첫 대결
  • 송고시간 2021-06-10 18:08:27
류현진, '좌완 킬러' 화이트삭스와 데뷔 첫 대결

[앵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지난 경기 최악투의 악몽을 씻고 시즌 6승 사냥에 나섭니다.

상대는 '좌투수 킬러'로 정평이 난 화이트삭스인데, 빅리그 데뷔 아홉 시즌 만에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휴스턴전, 만루홈런 포함 홈런 2방에 무너진 류현진.

높은 공 실투가 족족 장타로 연결되며 7실점, 6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습니다.

부진을 딛고 시즌 6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은 강력한 우타자들이 즐비한 화이트삭스를 상대합니다.

좌투수 상대 팀타율 4위, OPS 2위인 화이트삭스 타선은 지난달 25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화이트삭스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부분 낯선 타자들입니다.

그나마 좌타자 애덤 이튼과 통산 11번 맞붙어 안타 1개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는 다저스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습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과도 첫 대결입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왼손투수 카이클은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4.25로,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다소 앞섭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찰리 몬토요 /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백업 포수인) 리즈 맥과이어, 라일리 애덤스 누구든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과 화이트삭스의 첫 대결은 11일 오전 9시 10분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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