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인 광주 아시아문화원이 5·18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작가 동의 없이 작품을 훼손한 홍보물을 만들어 논란입니다.
아시아문화원은 내일(28일)부터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이라는 주제로 하성흡 작가의 작품전을 개최합니다.
문화원은 전시회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원작에 있는 '전두환'이라는 내용이 들어간 문구를 작가 동의 없이 삭제했습니다.
문제가 제기되자 아시아문화원은 작가와 윤상원열사기념사업회에 사과하고, 홍보물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시민단체는 "5월 정신을 검열하고 훼손하는 행위가 벌어졌다"고 비판했고, 아시아문화원 측은 "직원의 실수였으며 인사 조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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