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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與지도부와 회동…'유능한 원팀' 강조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與지도부와 회동…'유능한 원팀' 강조
  • 송고시간 2021-05-14 13:33:00
문대통령, 與지도부와 회동…'유능한 원팀'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보선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국민에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며 당이 하나로 단합하고 당정청이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회 간담회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당부는 한마디로 유능한 원팀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정부와 여당이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고 새롭고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서 국정을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빠른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삶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위기를 극복하고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선도국가 도약 기회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일에도 진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유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보선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데서부터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금이 경제, 사회가 질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대전환의 시기인 만큼 변화에 앞서가고 잘 준비해 가는 유능한 모습을 국민들께 함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에서 똑같은 목소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결국 하나로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이면 정부 여당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라며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습니다.

민주당 새 지도부가 당을 단합시키고 그 힘으로 당정청 간에도 더 긴밀하게 소통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문 대통령의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대통령과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남은 1년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말문을 뗐습니다.

특히 내년 대선 승리가 문 대통령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년 재산세 부과 문제부터 잘 긴밀히 논의해 처리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생산 허브기지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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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