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120조원에 가까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03조5,000억원으로, 재작년 말보다 118조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재작년 증가액 60조6,000억원의 두 배 수준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대출 잔액 증가율 역시 17.3%로,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8.3%의 두 배가 넘었고 15.6%인 기업 대출 증가율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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