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이 어제(27일) 밤 10시 쯤 선종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가 준수되는 가운데 차례로 조문이 이뤄졌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의 시신은 명동성당에 있는 유리관에 안치된 상태이고요.
명동성당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돼 있습니다.
조문객이라면 누구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문 전에는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가 이뤄집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어제(27일) 밤 10시 15분쯤 의료진과 천주교 사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선종했습니다.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선종 후 각막 기증이 이뤄졌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 미사는 오늘 0시에 온라인 생중계가 이뤄지는 가운데 봉헌됐습니다.
[앵커]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정치, 문화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기경의 장례는 천주교 의례에 맞춰 교구장, 즉 5일장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곳 명동성당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객들에게 개방되고요.
입관은 금요일 오후 5시 염수환 추기경 주재로 이뤄집니다.
장례미사는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곳 명동성당에서 봉헌되고요.
장지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성작자 묘지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정치권, 문화계 조문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부분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요.
일단 오늘 오후 3시 30분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곳 명동성당을 찾을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도 조만간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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