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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전국서 지역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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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전국서 지역감염 확산
  • 송고시간 2021-04-08 01:29:25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전국서 지역감염 확산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역 감염이 이어지자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나섰습니다.

대전도 하루 평균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오늘(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립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동구의 한 보습학원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학교로, 다시 가정으로 전파되며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만 9개 학교 학생을 비롯해 학생들의 부모님들까지 7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학원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자매교회 모임, 실내포차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6일까지 일주일 동안 173명이 확진됐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최근 학교,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로의 신속한 차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8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확진자 발생 지역 입시·보습학원 등 14곳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전보다 앞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부산에서도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7일 오전을 기준으로 확진자 55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8명은 초·중·고교생과 교사 등이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만방역추진단장> "방역 수칙 준수와 유증상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주시고, 교직원이나 학생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울산에서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내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여명 발생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 슬항감리교회 교인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교인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돼 있어 김 시장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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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