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삼성생명 1차전 승리…김한별 30점 맹활약

스포츠

연합뉴스TV 삼성생명 1차전 승리…김한별 30점 맹활약
  • 송고시간 2021-03-08 07:49:41
삼성생명 1차전 승리…김한별 30점 맹활약

[앵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KB에 승리했습니다.

김한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으며 삼성생명에 우승 확률 67.8%를 안겼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의 에이스, 삼성생명 김한별과 KB 박지수는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벌였습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 김한별은 감각적인 3점포로 응수했습니다.

전반 팽팽하던 경기는 속공을 앞세운 삼성생명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습니다.

외곽슛에 속공을 더한 삼성생명은 3쿼터를 55대46으로 마쳤습니다.

1차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KB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점슛으로 5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53초전에 나온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생명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결국 76대 71로 승리했습니다.

역대 28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19회로 우승 확률은 67.8%입니다.

3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김한별은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에게 판정승했습니다.

<김한별 / 삼성생명> "박지수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박지수를 지치게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97일 만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고, 관중석 규모 10%인 160석에 팬들이 자리해 챔피언결정전을 지켜봤습니다.

두 팀은 오는 화요일 용인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