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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협력 메시지…"핵심이익은 양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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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中, 美에 협력 메시지…"핵심이익은 양보 못 해"
  • 송고시간 2021-03-08 07:28:11
中, 美에 협력 메시지…"핵심이익은 양보 못 해"

[앵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중 간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거듭 관계 회복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다만, 절대 선을 넘어선 안 될 것이 있다며, 홍콩과 대만 문제 등을 언급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회제도가 다른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서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갈등과 충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양국이 솔직히 소통해서 전략적인 오판을 막고 충돌을 피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양회 기간 이례적으로 미·중 간 '신냉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것에 비추어 본다면, 바이든 행정부와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만과 신장, 홍콩, 티베트 문제 등과 관련해선 '중국 내부의 일'이라며, 절대 넘어서는 안 될 '핵심 이익'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며 레드라인입니다."

홍콩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연합 등에서 강력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도 타협이나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로, 홍콩을 사랑하는 것은 중국을 사랑하는 것과 똑같다"며 홍콩선거제 개편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선 해마다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거론돼 온 북핵 문제나 한중 관계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언급은 이례적으로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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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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