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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나들이 가서도…"마스크·거리두기 꼭"

사회

연합뉴스TV 주말 봄나들이 가서도…"마스크·거리두기 꼭"
  • 송고시간 2021-03-08 05:20:47
주말 봄나들이 가서도…"마스크·거리두기 꼭"

[앵커]

포근한 주말 전국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도심에서도,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 첫 일요일,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에 가득 찼고, 지하철역 근처는 서울 최대 번화가답게 인파로 붐볐습니다.

서울 강남역 앞입니다.

오전에만 해도 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오후가 되고 날씨도 더 포근해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떨칠 수 없는 시민들은 "필요한 곳만 들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채은/경기도 시흥시> "공간도 여러 곳 돌아다니다보면 더 위험성이 높아지잖아요. 최소한 필요한 공간만 갔다오자, 이런 마음으로 왔어요."

같은 날 여의도 한강공원도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감염 우려가 큰 실내를 피해 공원을 찾은 사람이 많다보니, 대낮에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임정아/서울 영등포구> "코로나 때문에 실내 돌아다니기는 부담스러워서 거리두기 하면서 마스크 쓰고 한강 산책 나왔습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등산객 역시 부쩍 늘었습니다.

숨이 차긴 하지만 산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한준택/도봉산 등산객> "올라가고 내려갈 때마다 사람들을 봤는데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한 명도 못 본 것 같아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맴도는 등 확진자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

방역당국은 날씨가 따뜻해져도 방심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연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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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