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상익 가천대 교수·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올해 설 민심은 어땠을까요?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전히 1위를 기록하며 독주하는 모습입니다.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토론회 등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갑니다.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교수,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설 연휴가 지나면서 각 언론사별로 차기 대권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지키며 여권 내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의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질문 2> 이재명 지사는 특히 40대와 진보성향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여권 잠룡들은 일제히 견제 메시지를 내면서 '반(反)이재명' 대오를 형성하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독주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 보시는지요?
<질문 3> 야권에서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고 홍준표 의원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새로운 인물이 조명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보세요?
<질문 4> 한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경선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양자 구도인 민주당 경선은 박영선 후보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우상호 후보가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연휴에도 두 사람이 치열한 세 싸움을 벌였죠?
<질문 5>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의 경우 각 당내 경선에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초 최종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지층 표심 분산을 막으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질문 5-1> 오세훈 후보의 경우 어제 안철수 대표와 서울시 공동 운영이라는 연립정부 실험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야권 경선에 흥행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한편 부산에서는 여야 정당지지율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고 있어 후보자들 사이 상호 비방전이 보궐 선거판을 끝까지 흔들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후보 지지율은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정당 지지율 1위는 민주당이 수차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질문 7>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보수 야권이 승리할 거란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데요. 여야 각 당의 선거 전략도 정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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