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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A컵 16강 진출…손흥민 10호 도움

스포츠

연합뉴스TV 토트넘 FA컵 16강 진출…손흥민 10호 도움
  • 송고시간 2021-01-26 11:22:32
토트넘 FA컵 16강 진출…손흥민 10호 도움

[앵커]

토트넘이 2부리그팀 위컴에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부리그 최하위 위컴을 상대로 손흥민과 케인을 벤치에 두고 1.5군으로 나선 토트넘.

전반 25분 측면이 무너지며 프레드 온예딘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개러스 베일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에 이어 후반 23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고, 손흥민은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골대 구석을 노린 윙크스의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1분 뒤 침착한 패스로 은돔벨레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지난 리그 셰필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6골에 10개의 도움이 됐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은돔벨레가 또 한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은 4대1로 역전승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윙크스의 결승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연장전으로 가지 않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오는 금요일 리버풀과 리그 우승 도전의 중대 고비가 될 한판 승부를 치릅니다.

리버풀이 4위, 토트넘이 5위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선두권 도약을 향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인데, 지난달 리버풀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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