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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내렸지만…갤럭시도 자급제폰 인기

경제

연합뉴스TV 5G 요금제 내렸지만…갤럭시도 자급제폰 인기
  • 송고시간 2021-01-22 22:39:26
5G 요금제 내렸지만…갤럭시도 자급제폰 인기

[앵커]

최근 통신사들에서 중저가 5G 요금제 속속 내놓으면서 통신비 부담은 점차 줄고 있는데요.

여전히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이 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처럼 자급제폰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 S21의 사전개통 첫날.

예약 구매 고객이 무인 키오스크에서 미리 샀던 단말기를 받아듭니다.

이처럼 통신사들을 통해 갤럭시 S21을 구매하면 최대 50만 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받거나,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각 통신사에서 속속 내놓고 있는 중저가 5G 요금제를 찾는 수요도 많습니다.

<배인우 / SKT 예약 구매 고객> "요금제 30% 할인되는 제도가 도입돼서 요금제 할인되는 것으로 혜택을 받았습니다."

요금이 낮아지고 혜택도 늘었지만, 경쟁작 아이폰12에서처럼 자급제폰 수요는 여전히 많습니다.

최상위 모델인데도 출고가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고, 카드사 할인까지 받으면 최저 8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LTE 기준 2~3만 원대에 불과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급제폰을 구입하려는 수요는 전작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 "최근 자급제폰 구매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아이폰 12시리즈에 이어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까지 자급제폰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런 기류에 발맞춰 알뜰폰 사업자들도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 "단말기 보험을 지원하거나 단말 액세서리들, 정품 충전기 등을 제공하면서…"

통신사들이 중저가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5G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한동안 자급제폰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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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