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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된다"…새 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삶은 계속된다"…새 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 송고시간 2020-11-20 18:05:15
"삶은 계속된다"…새 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를 발매했습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앨범 제작 과정과 소회를 직접 전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희망과 자신감을 노래한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때로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서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였습니다.

'BE'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모두 8곡이 수록됐는데, 타이틀곡 'Life goes on'에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 준엄한 진리를 방탄소년단만의 색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한 트랙입니다."

이번 앨범은 특히, 멤버들이 작사·작곡은 물론 기획부터 구성까지 제작 전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국이 감독을 맡은 뮤직비디오에는 팬들에 대한 그리움이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졌습니다.

<정국 / 방탄소년단 멤버> "'아미'를 많이 못 봐서 그 부분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표현하고자 했고요. 중요한 부분이 현실감과 진정성이라고 생각했어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멤버들은 이에 대한 바람도 밝혔습니다.

<제이홉 / 방탄소년단 멤버> "팀이다 보니까 그룹 관련 상을 받으면 너무 좋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상을 받는다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일기장을 쓰듯 앨범에 눌러 담은 빼곡한 꿈, 궁극적인 목표로는 팬들과의 만남을 꼽았습니다.

<진 / 방탄소년단 멤버> "(코로나 사태로) 불행했지만, 행복했던 한 해라고 얘기할 수 있겠고…팬 분들 곁으로 투어를 떠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처음 공개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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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