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이 이제 내일이면 마무리됩니다.
재계는 물론 정관계와 일반인들까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경제의 큰 별이었던 이건희 회장.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그를 두고 재계는 비통한 마음뿐입니다.
<구광모 / LG 회장> "재계의 어르신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윤종규 / KB금융지주 회장> "고인이 워낙 통찰력과 예지력과 실행력을 함께 갖춘 지혜로운 경영자였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드립니다."
정관계 인사들도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글로벌 초일류전략을 일찌감치 실행하시면서 그와 같은 기업적 성과를 일궈내신 분으로 기억합니다."
전·현직 삼성 저격수로 불렸던 정계 인사들도 안타까워하기는 마찬가지.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30년 전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반도체로 선택했다는 통찰력, 그 통찰력이 결국 오늘날의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삼성그룹의 모태 삼성상회가 있던 대구를 비롯해 각계 각지에서는 일반인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습니다.
<장예린 / 서울시 용산구> "아는 분도 아닌데 일상 속에 많이 엮인 것과 관련된 분이셔서 괜히 좀 싱숭생숭하네요."
<전진영 / 경북 포항시> "안타깝죠. 아무래도 삼성이 대한민국의 굴지의 대기업이니까. 그래도 삼성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의 거목이었던 이건희 회장을 향한 애도의 물결은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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