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추도사를 맡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권력자들이 증오와 복수심에 빠져 현대사의 기억을 말살하려 한다"며 "나라를 살리는 데 모든 기회와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수 없이 묵묵히 추도사를 듣고 행사 도중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을 향해 욕설과 함께 "보수를 망치지 말라"고 외치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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