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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드] 1단계 하향 후 첫 주말…곳곳서 산발감염

경제

연합뉴스TV [뉴스와이드] 1단계 하향 후 첫 주말…곳곳서 산발감염
  • 송고시간 2020-10-17 19:15:07
[뉴스와이드] 1단계 하향 후 첫 주말…곳곳서 산발감염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3명으로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위험시설의 잇단 집단감염과 단풍철 행락객들의 주말 나들이도 시작돼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특히 젊은 층을 고리로 한 감염 확산 우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인 만큼 단풍 구경이나 가을철 나들이를 떠나는 인파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간 연기됐던 지역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한 달간 방역 활동을 특별히 강화하기로 했죠?

<질문 3> 부산의 요양병원에 이어 이번엔 경기 광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환자, 보호자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특히 재활병원 옆에 요양병원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커질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질문 3-1> 이처럼 노인시설 집단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도에서 지역 요양병원 90곳과 요양원 308곳을 전수 조사합니다.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건데 대규모 집단감염을 미리 막을 수 있으리라 보세요?

<질문 4> 기존 감염 사례인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과 서울 이마트 상봉점,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인천 카지노 바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확진자가 추가될수록 n차 감염의 고리가 얼마나 길어지게 되는 건가요?

<질문 5>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늘었는데요. 우려되는 건 확진자들이 이달 들어 가상화폐 관련 사무실에 다녀갔는데 그 지역이 경기, 인천, 충북, 광주 등으로 퍼져있다는 겁니다. 각각 지역에서의 접촉자 차단이 시급한 상황이에요?

<질문 6> 경기 동두천에서는 초등학생 1명이 콧물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는 등교 중지를 두고 협의에 들어갔는데요. 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를 앞두고 방역에 한계는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와요?

<질문 6-1> 동두천의 경우 친구모임 사례에서 27명이 확산되기도 했는데 또래집단을 통한 감염 확산이 잘 일어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방대본은 직접 현장에서 뛰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인용해 유흥시설이나 음식점을 고리로 한 젊은 층의 감염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가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요?

<질문 8> 코로나19 치료제가 곧 나올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오후 브리핑에서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에, 국산 백신은 내년 내에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도입 시간이나 과정에 무리는 없다고 보세요?

<질문 8-1>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효능을 두고 논란이죠. WHO에 따르면 환자의 생존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겁니다. 현재 국내 입원 환자 618명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국산 치료제나 백신은 렘데시비르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문 9> 내쉬는 숨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시간 안에 판별하는 검사법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날숨을 액체로 응축해 함유된 바이러스 특유의 단백질과 유전자를 확인한다는데 신뢰도 측면에서 도입할 만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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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