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내일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번 연휴 기간에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구름만 끼는 날씨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서해안에는 5~20mm, 강원 영동지역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올 텐데요.
곳곳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오겠고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외에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더 있는데요.
우선 아침에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200m 앞이 간신히 보이는 곳이 많으니까 이른 시간 운전대 잡으시는 분들은 운전 조심히 하셔야겠습니다.
또 큰 일교차와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연휴 날씨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추석 당일에는 강원 영동지역에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이 비도 그치고 전국에 구름만 끼겠고요.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자정 무렵부터 날이 흐려지다가 금요일에 수도권과 영서에 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에는 충청과 호남에 제주도는 주말과 휴일 사이에 비가 오겠습니다.
평소보다 자유롭지도 않고 또 가족과 마음껏 붙어 있기는 어렵지만 소중함과 사랑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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