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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연일 불법집회 강력 대응 메시지

사회

연합뉴스TV 경찰청장, 연일 불법집회 강력 대응 메시지
  • 송고시간 2020-09-29 18:00:26
경찰청장, 연일 불법집회 강력 대응 메시지

[앵커]

경찰은 개천절 집회 강행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경찰청장이 전면에 나서 연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집회 주최 측은 법안에서 집회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경찰청 경비와 교통 기능 지휘부들과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광장 일대를 둘러봅니다.

개천절 집회 강행에 대비해 집회 신고가 된 동선을 따라서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장의 공개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집회와 관련해 전국 지방청장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고,

<김창룡 / 경찰청장> "개천절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하여 가능한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이어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도 집회 관련 경찰청 내부 비공개 긴급회의를 주최했습니다.

현장 점검 역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는데 모두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장이 직접 나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개천절 당일 불법 집회 강행 시 집회 관련자들을 현행범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대규모 차량 시위 역시 면허 취소까지 강력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상황.

이에 맞서 집회 주최 측인 8·15 비대위는 헌법과 방역 수칙 준수 내 집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요구하며 계속 맞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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