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를 맞아 보낸 연설문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를 북한 비핵화의 목표로 제시했는데, 2018년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CVID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나타내자 FFVD라는 표현으로 대체했습니다.
이후 FFVD라는 말은 당국자의 발언 등에 종종 등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명의로 된 자료에 이 용어가 쓰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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