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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대부분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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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 대부분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500mm
  • 송고시간 2020-08-04 16:51:37
[날씨] 중부 대부분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500mm

현재 경기 연천과 강원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시간당 40에서 60mm의 폭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폭이 워낙 좁아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내일까지도 시간당 50mm에서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이례적인 폭우가 예상됩니다.

나흘 동안 강원 철원에서는 576mm, 인천 연천에는 553mm가 떨어질 정도로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양이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당장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100에서 많게는 500mm 이상,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지역에도 50에서 많게는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내일 이후에도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강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오늘 새벽 4시에 중국 북동쪽 해안에 상륙했는데요.

태풍이 몰고 온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이번 주 중반 이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번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할만큼 이번 장마 길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있는 만큼 강한 비가 쏟아질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남부지방은 내일도 34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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