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저녁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폭우가 날이 갈수록 더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 4호 태풍 '하구핏'은 모레(4일) 새벽에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몰고오는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되면서 당장 중부지방에선 주초까지 강한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뒤 방출되는 수증기의 양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수요일 이후에도 중부에선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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