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도 고(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와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시장 빈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오늘도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식 조문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불교계 인사, 주한 스페인 대사도 다녀가는 등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늦은 시간까지도 이곳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박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조문을 시작으로 정재계는 물론 종교계, 학계 방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염수정 추기경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영국에서 체류해 온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도 입국해 어제(11일)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요.
상주인 박 씨가 장례식장에 도착함에 따라 하루 연기됐던 입관식은 예정대로 오늘(12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기준 누적 조문객 수는 9,000명 가량입니다.
분향소 운영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발인을 하는 내일(13일)까지 운영됩니다.
발인은 내일(13일) 아침 7시 반부터 진행되는데요.
시청 앞에서 영결식이 엄수되고 시청 주변을 돌며 고별인사를 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합니다.
한편, 현재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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