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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건강식품도…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경제

연합뉴스TV 화장품도 건강식품도…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 송고시간 2020-07-11 09:42:00
화장품도 건강식품도…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앵커]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은 고를 때 가장 신경쓰는 품목 중 하나죠.

하지만, 아무리 애써서 골라도 기대만큼 효과가 없어 아쉬울 때가 많은데요.

내 피부나 몸에 꼭 맞게 만들어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피부 정밀 측정 기기에 얼굴을 넣고 피부 상태를 진단합니다.

피부의 유, 수분 상태뿐 아니라 색소 침착과 미래 주름 가능성까지 측정된 결과가 나옵니다.

얼굴 부위별로 어떤 성분이 좋을지 상담을 거치면 나에게 맞는 화장품은 물론,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스크 팩도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해 두면 이후에는 그 제품만 계속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은비 / 화장품회사 연구원> "나한테 가장 최적으로 맞는 제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 하시다 보니까 맞춤 화장품에 대해서 관심을 점점 더 많이 가져주고…내 피부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다 이런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세요."

영양사가 개인 건강 분석표를 참고해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말해줍니다.

<현장음>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추천됐습니다."

필요한 영양제를 병 채로 여러 개 사서 먹는 게 아니라, 약 봉지 하나에 먹어야하는 제품을 한 번에 담아 포장한 제품이 나옵니다.

<송인근 / 경기도 안양시> "기존에는 TV나 온라인에서 몸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 사먹었는데 여기서 설문조사를 통해서 제 몸에 맞는 걸 추천해주시고 그 부분만 구매해서 먹으면 되니까 경제적이고…"

가장 많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좋은 일반적 대량 생산품 위주던 화장품과 건강식품산업은 이렇게 개인맞춤형 서비스 시장으로 진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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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