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폐기하겠다고 밝힌 배경은 무엇이고, 이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한 데엔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질문 1> 북한이 오늘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북전단 살포문제가 결정적 이유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그런데 대북전단 살포의 경우, 그동안 계속돼온 문제인데요. 특히 지금 이 시점에 문제로 삼은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북한은 이번 조치가 첫 단계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인 '대적사업' 조치가 있을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9·19 남북군사합의가 파기될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눈에 띄는 점은 이런 지시를 내린 사람이 김여정·김영철이라는 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외적으로 침묵하고 있는 반면, 김여정 부부장의 활동폭은 커지고, 또 표현수위도 굉장히 세졌는데요.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1> 일각에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총괄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차후 대북접촉을 할 때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남북연락채널 폐기의 배경이 된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선 군·경을 동원해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여권에선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추진하고 있기도 한데요. 교수님은 이 문제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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