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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거래 中企 40% 철수 고려…"휴점이 나아"

경제

연합뉴스TV 면세점 거래 中企 40% 철수 고려…"휴점이 나아"
  • 송고시간 2020-05-28 07:53:36
면세점 거래 中企 40% 철수 고려…"휴점이 나아"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도 개점 휴업 상태지만 면세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더 어렵습니다.

10곳 중 4곳은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운영이 정상화할 때까지 차라리 휴점을 원할 정도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루 이용객이 20만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떨어진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여행객이 급감 탓에 손님 없는 면세점 매장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일감이 줄어든 직원들은 연일 조기퇴근, 강제 휴무 압박을 받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신세계면세점 직원> "이러다 문이 닫히면 어떨까 하는 고용불안을 느끼고 만약에 문을 안 닫더라도 지금처럼 세 시간씩 근무를 시키고 마음대로 휴업을 하니까 속상한 거죠. 저희는 그만둬야하나…"

면세점도 힘들지만 면세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영난도 한계점에 달한 상태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면세점과 거래하거나 입점한 중소기업의 46% 가량은 퇴점이나 철수를 고려하고 있고, 규모와 인력 축소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소기업의 62% 이상은 가장 절실한 대책으로 휴점을 꼽았습니다.

또,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 확대, 판매 수수료 인하도 필요한 대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추문갑 /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내방객이 제로인 상태에서 매점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하면 인건비도 들고 임대료도 들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바람은 휴업을 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렇게 면세점뿐 아니라 면세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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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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