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노파 살인 사건의 진범이 16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2004년 삼척 A씨 살인사건의 진범이 당시 25살이었던 B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미제사건 전담팀을 편성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던 중 사건 당일 절도 전력이 있던 한 남성이 지나가던 차량을 얻어 탄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증거물 분석 결과 피해자의 손톱과 당시 현장에서 수집한 담배꽁초에서 발견된 DNA도 B씨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B씨는 살인사건 다음 해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몸싸움을 벌이다 숨진 것으로 확인돼 죗값을 물은 수는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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