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인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이 같이 반응한 것은 건강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는데 무게를 뒀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노동당과 군부, 내각 또한 비상 경계와 같은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이후에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CNN 기사에 대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건강이상설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군 당국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는 입장.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저희가 북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외교당국도 김 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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