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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감염자 85만명 넘어…스페인·프랑스 급증세

세계

연합뉴스TV 전 세계 감염자 85만명 넘어…스페인·프랑스 급증세
  • 송고시간 2020-04-01 13:27:24
전 세계 감염자 85만명 넘어…스페인·프랑스 급증세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5만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4만2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유럽에선 가장 심각했던 이탈리아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스페인과 프랑스의 상황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전 세계 180개국에서 8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18만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10만여명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중국 등 순입니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의 기세가 한풀 꺾인 반면 스페인과 프랑스의 급증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감소세를 보였던 스페인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7,800명대로 뛰어올랐고 프랑스는 4,300명대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병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크리스토프 프루돔 / 프랑스 응급의사협회 대변인> "모든 게 조금씩 없습니다. 우리가 제3세계 국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스크도 보호장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번 주까지 더 많은 약이 필요할 겁니다."

터키와 오스트리아 등도 1만명을 넘어서며 한국보다 누적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는 1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선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24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약 3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약 4만2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사망자 수도 공식 통계상으로는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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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