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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천지 집단거주 대구 아파트 통째로 격리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신천지 집단거주 대구 아파트 통째로 격리
  • 송고시간 2020-03-08 09:51:38
[뉴스특보] 신천지 집단거주 대구 아파트 통째로 격리

<출연 : 박민선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47만에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4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는 통째로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구의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확진자 46명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가 동일집단 격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이런 정부의 조치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해당 아파트 주민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관심인데, 집단감염이 일어난 인근 문성병원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아파트 내 접촉이 주요 원인이 됐을까요?

<질문 3> 권영진 대구시장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집단 거주지로 의심되는 곳이 10곳 정도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유사한 집단발병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건가요?

<질문 4>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수직감염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실제 산모와 신생아 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직접적 연관성이 없을까요?

<질문 5>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당시에는 1명의 임신부 감염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이를 낳은 사례가 있는데요. 만약 수직감염이 없다면, 아이를 낳은 후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질문 6>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81병동은 기존의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9명이 모두 머무른 병동인데, 신규환자 중 한 명은 다른 병동의 간호사라고 합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 아닌가요?

<질문 7>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줌바댄스 수강자로 알려진 복지부 직원은 정부청사 내 이동도 잦았고 버스도 수차례 이용했다고 합니다. 세종청사는 상주 인원만 1만 5천 명,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질문 8> 지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걱정인 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곳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죠? 감염 차단에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9> 마스크 대란에 정부가 내놓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로 구매를 제한하는 5부제의 본격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구매 어떻게 구매하면 되나요? 과연 국민들의 원성을 산 마스크 대란에 마침표가 찍힐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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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