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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울 다가구주택 화재로 5명 부상…부산서도 불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서울 다가구주택 화재로 5명 부상…부산서도 불
  • 송고시간 2020-03-02 08:45:20
[사건사고] 서울 다가구주택 화재로 5명 부상…부산서도 불

[앵커]

어젯밤(1일) 서울 강동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부산 동래구 다가구 주택 점포에서도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구조한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있고, 다른 대원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주민을 대피시킵니다.

방독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한쪽에선 들것에 실려 부상자가 이송됩니다.

어젯밤(1일) 10시 8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명과 소방장비 20여대를 투입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1층에 사는 54세 박 모 씨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었고, 같은 건물 2층과 3층에 살던 주민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합니다.

약 20분쯤 후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 점포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110여명에 의해 불길은 30여분 만에 잡혔지만 점포주인 60세 남성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1층 점포가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고양시 화정동 덕양우체국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15분 만에 잡혔지만 우편배달 오토바이와 차량 43대, 주차장 임시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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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