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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강훈식 의원 "교민 무사 퇴소, 시민의식·방역의 승리"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강훈식 의원 "교민 무사 퇴소, 시민의식·방역의 승리"
  • 송고시간 2020-02-17 17:05:33
[1번지 현장] 강훈식 의원 "교민 무사 퇴소, 시민의식·방역의 승리"

<출연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1번지 현장> 시간입니다. 지난 주말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간의 격리생활을 해 오던 중국 우한 교민 700명이 전원 퇴소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 아산 주민들의 얘기를 중점적으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한국을 찾은 교민들을 가슴으로 품어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 이천 주민들이 그들의 한국 생활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돕고 있는데 어, 강 의원께서 아산을 지역구로 두고 계시지 않습니까?

참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시고 하셨을 텐데 저희가 같이 그 주민들께 대표로 인사 좀 드리고 시작하시죠. 네, 고맙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고맙습니다.

[앵커]

임시생활시설 지냈던 우한 교민들 퇴소하면서 많은 소회를 느끼셨을 것 같아요. 강훈식 의원 SNS 보니까 그 2주 넘는 그 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씩 그 SNS글을 통해서 관련 소식 그리고 Q&A 이렇게 글을 올려놓고 하는 걸 제가 봤습니다. 어떻습니까?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은 많은 분들이 이게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코로나19의 상황에 대해서 준비해 본 과정이 없었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만 전세기를 띄워서 그 해당 지역 격리를 하고 또 그 격리를 정부는 믿으라고 하지만 이게 사례가 있었다면 조금 더 좀 시민들이 좀 편안했을 텐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걱정하지 않았나 싶었고요, 특히 처음에는. 그래서 아산과 진천 국민들 두 곳 다 걱정과 우려를 많이 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 정부는 믿으라고 했고 또 시민들은 바로 하루 정도 지나서 바로 바꿔 보자 뭐 우리가 믿어 보자 이랬는데 결과론적으로 14일이지 나고 나서 봤더니 오히려 아산뿐만 아니라 충남 전체에 현재 확진자가 한 명도 없고 이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오히려 아산 시민들이나 또 진천 국민들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오히려 감동처럼 그리고 뿌듯함도 느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오히려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왜 아산이냐, 왜 진천이냐 하면서 트랙터 장벽을 만들어서 막았던 진입을 막았던 주민들이 14일이지 나면서 '아이러브 아산, 아산 멋져요'라는 현수막을 통해서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됐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일이 있을까 싶은데 저희 그걸 보는 저도 그렇고요. 제 주변 사람들도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얘기를 입을 모으는데 강 의원께서는 더 하시겠죠?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저희들은, 아니 저희는 시민들 자체가 스스로를 대견하기도 하고 또 저희가 뭉클 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 지역이 아니라 그 옆에 지역의 다른 분들도 어르신들을 만나면

[앵커]

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이런 저런 외부에서 다른 지역으로부터 응원의 전화를 받습니다. 이러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 울컥 하시고요. 또 돌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들 또 한 명 한 명의 사연들을 드릴 때마다 아, 우리가 14일간은 마음이 불안했지만 지금은 잘 이겨낸 것은 정말 큰일을 해 낸 것 아니냐라는, 이 우리가 님비 현상이라고는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렇죠.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 동네에 안 좋은 게 오면 막아야 돼 이런 건 있는데 이렇게 좀 잘 극복한 사례는 이후에도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 우리가 좀 잘 키워 나가서 성숙한 시민 의식의 모범처럼 만들어 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가 이번 사례를 통해서 참 현명하게 이겨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간 좀 혼선이 있었고 이런 것들이 초기에 그런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 강 의원께서도 좀 불편한 기색을 느낌을 피력을 하신 적이 있어서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아마 이제 그 제가 볼 때는 공식적으로 차관이 나와서 그 보건복지부 차원 사과의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결정되는 과정은 문제가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만 그 앞뒤로 주민들의 불안감 그리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처음 있는 일인데 어떤 기준으로 이런 게 이루어지는 것이냐는 그런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결정이 된 다음에 철저한 방역 그리고 주민들 안전하게 주민들에게 알려 드리는 것이었고 저희가 아까 제 SNS 보셨다고요 하시니까

14일 동안 여러 가지 하다못해 하얀색 방역복만 있고 동네를 돌아다니면 그거를 캡쳐 해서 어머니가 혹시 무슨 일이 우리 동네 있나요라고 할 정도의 불안감 이런 것들을 했었는데 그게 잘 극복이 됐으니까요. 결과론적으로 그 아쉬움을 좀 넘어섰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피력하시고 그리고 Q&A를 통해서 뭐 질문과 답변을 제시하셨던 강 의원께서 그 SNS에 이제 이 주민들이 교민들이 이제 퇴거를 한 이후에는 아산 경제를 살리자라는 일종의 캠페인을 하고 계시는 걸 또 봤습니다. 뭐 여기에서 함축적 그런 메시지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우리가 너무 겁먹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조심해야죠. 그리고 지금 조심해야 되고 신중해야 될 때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공교롭게 대통령께서도 정상적인 활동은 경제활동을 해 달라라고 주문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같은 맥락입니다. 저희가 14일간 신종 코로나로 몸살을 앓았던 지역에서 같이 지내 봤습니다만 결국 아무 일이 없었고 오히려 더 안전했다라고 저희들이 주민들께 보고 드릴 수 있는데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이 14일 기간 동안 저희가 관광지역도 있거든요. 아산이 과거에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이렇게 온천이 있는데 온천지 목욕탕 같은 경우에는 한 90% 가까이 손님이 줄었습니다.

[앵커]

저희 전문가들 나와 가지고 그 목욕탕 이런 데 손님들 많이 끊겨서 가도 되냐라고 물어 보면 한결같이 하나 같이 괜찮다고 하시거든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런데 이제 오히려 이게 비말로 감염된다, 침으로 감염된다. 마치 물로 섞이기만 해도 안 되는 것처럼. 그런데 사실은 처음에 있었던 일 중에 하나가 또 다른 에피소드인데 우한 교민들이 와 계시는 동안 그 대소변 보는 거 그거는 어디로 가느냐 이런 것도 걱정을 했었던 게 사실이거든요. 지역 주민들이 그런 걱정은 그것도 어디 균이 있을 것 아니냐라는 걱정했었습니다만 아무 문제 없었다라는 보고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목욕탕 이런 거 다 전문가들이 괜찮다고 이제 알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너무 우리가 움츠려서 지역 경제가 너무 안 좋아지고 있고 또 그런 것들에 많은 분들이 애로 사항을 표명하십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이게 아산이나 진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해당되는 문제이긴 하겠습니다만 이제 좀 정상적인 생활을 좀 나서 주시는 게 옳지 않으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더 나아가서 아산이 보여준 또 진천이 보여준 이번에 어렵지만 우리가 한 번 잘 이겨낸 것에 대해서 다른 지역의 시민들이 혹시 뭐 어딜 방문하거나 관광을 가시겠다고 하면 먼저 아산과 진천을 방문해 주시는, 그래서 또 다른 감동을 이어 나가는 그래서 어려운 점을 국가의 어려운 점을 좀 맡은 지역을 위해서 또 국민들이 나서 주는 그런 모습을 한번 기대해 보는 마음으로 경제를 좀 살렸으면 하는 말씀을 좀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뭐 우리 국민의 의식이 정말 성숙되어 있음을 이번 상황을 통해서 알았기 때문에 또 그런 것에 또 한편의 또 기대감을 강훈식 의원께서 나타내셨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게 임미리 교수 고발 파문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될까요? 민주당에 비판적 칼럼을 쓴 이 임 교수의 칼럼을 두고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봤습니다, 총선이 이제 두 달 안쪽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근본적인 이 사태는 어떻게 바라봐야 된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뭐 당으로서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임미리 교수께서 과거에 새누리 당의 서울시 의원의 후보로 출마한 적도 있고 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경력도 있는데 민주당만 빼고라고 이야기하니까 이게 당으로서도 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선거법 위반 아니냐라는 문제 제기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당의 흐름에선 적절하지 않았다라는 인식들이 높은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것으로 인해서 고발했다가 취하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오늘 아침에 방송에서도 저는 뭐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씀을 했습니다만 또 다행히 오늘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자께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뭐 저희가 어떻게 좀 덮어보자 이런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또 다행히 임미리 교수께서도 수용을 하겠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좀 일단락되는 형국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이번 것을 반면교사 삼아서 국민들에게 이런 것으로도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성숙된 자세로, 또 여당의 넉넉함으로 국민들을 더 포용하는 자세를 갖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제가 아는 강훈식 의원은 뭐 야인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도 그렇고 당내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게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얘기를 하는, 쓴 소리도 주저 없이 하고 그러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의 이런 임 교수 고발 사태가 정말 가슴 아픈 부분들이 상당히 더 와 닿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물론 공식 사과를 이낙연 전 총리가 했지만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발도 취하했는데 일부 과한 열정이라고 할까요? 그런 일부 사람들이 또 그 고발을 했어요. 이게 뭐 끝나지 않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게 아닌가 또 우려가 됩니다. 이분들에게 좀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서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분들도 고발도 하셨고 또 반대로 우리 이해찬 대표도 고발을 이 과정에 당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정치가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고 고소 고발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지지자 입장에서 또는 지지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고소 고발을 하는 경우들을 보게 되는데요. 먼저 그냥 정치인으로서 저희가 좀 잘못한 일들을 그분들이 그래서 좀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좀 더 나아가서 이 전체 상황을 보면 그쪽 양쪽 다 그런 걸 좀 취하하고 본인들이 이제 받아들이겠다고 하신 만큼 지지자 분들도 좀 성숙된 자세로 이 문제를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20대 국회는 왜 이렇게 고소 고발이 많습니까?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앵커]

국민들이 좀 많이 피로해 하는 것 같아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정치의 본령이라는 것이 정쟁을 대신하는 거잖아요. 정쟁을 대신해서 타협하고 또 협상에서 더 나온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게 정치의 본령인데 타협하고 성과를 많이 못 내다보니까 그것을 법적인 문제로 해결하려고 하는 일부의 경향들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저부터가 먼저 반성하는 합니다만 앞으로 정치를 좀 새롭게 만드는 모든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분들이 그런 것들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20대 국회에 쓴소리 좀 더 한 말씀 더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20대 국회 오늘 임시국회 시작을 했잖아요. 그런데 선거구 획정이 아직도 안 됐습니다. 현재 두 달도 안 남은 총선 선거를 치르려면 어디서 어디서 어떤 후보들이 나오는지 알아야 되는데 각 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꾸려 갖고 뭐 물갈이하겠다 이렇게 계속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어디 지역에서 후보가 나오고 없어지고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안 됐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끄러운 이야기죠. 제 지역구가 20대 국회에 새로 만들어진 지역구입니다. 그 19대 때는 없었거든요. 그 이제 새로 만들어진다는 소문만 있고 만들어지지는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분구가 되면 갑구와 을구를 나누는데 이 갑구가 어디고 을구가 어딘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현재 아마 선거를 뛰는 모든 분들이 아마 이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 거고 특히나 선거구가 조정되는 분들은 더 그렇다고 봅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이게 생산적이지 못한 20대 국회의 자화상이고 저도 이 부분을 비판만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좀 마음을 편안하게 말씀 드리면 그 선거후보자들은 다 비슷한 입장이시긴 하셔요.

그래서 뭐 누가 특별히 불리하거나 유리하거나 이렇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조기에 결정하진, 법적인 시한이 있는데 그걸 이미 넘겼거든요. 그래서 그런 건 부끄러운 모습이고 반성해 나가야 되는데 너무 또 그렇다고 걱정하진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긴 합니다.

[앵커]

그런데 정치 신인들은 더 불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런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는 지역구 쪽과 연관돼 있는 정치 신인이라며 얼굴 알리기도…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훨씬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더 불리하고 또 그런 것이 적절하지 않은데 제가 그래서 오히려 위로를 좀 그분들한테 드리면

[앵커]

아, 본인도 그랬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신인이었고 분구가 되었는데 그래도 또 기회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되 이런 일이 또 있으면 안 된다, 이것이 잘 한 일이다라는 것은 아니고 또 있으면 안 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오늘 보수통합의 한 결실이라고 할까요? 미래통합당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이게 남의 당 얘기에 거기 뭐 찬성을 하고 반대를 하고 입장을 여쭤보는 게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지도부에서 오늘 아침부터 거기에 대한 또 논평을 내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강훈식 의원께도 여쭤보겠습니다. 그 보수통합의 여파가 어느 정도를 미칠지는 지금 단언할 순 없지만 지금 이런 통합에 대한 흐름 결국 이런 결실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좀 좀 야박하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첫 번째는 새로 추가된 분들이 하나도 없이 거의 없이 도로 새누리당이 된 것은 지적해 드려야 된다고 봅니다. 이 과정이 제가 알기로는 원래 시민사회단체도 함께 할 뜻도 있었고 또 새로운 분들이 좀 들어올 거라고 예측되었으나 결국은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모습이라고 보고요.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을 뺀 나머지 새누리당만 모인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오히려 '아쉽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고 반면에 지금부터 본인들이 혁신을 보여 줘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미 늦었다면 통합이 합의됐으니까요. 다만 그 혁신의 첫 번째는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인데요. 미래한국당을 안 한다고 하는 것이 저는 첫 번째 본인들의 혁신 의지 우리가 정말 그 당 그 과거의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내지 않겠다고 했던 선거제도를 제안했던 것인 만큼 그런 모습부터 좀 보여주면 오히려 야당이 정말 건강하게 거듭나는 것 아닌가라는 기대감이 좀 되지 않을까라고 제가 도움 드리는 말씀을 드린다면 그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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