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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박현주 급부상' 재가열된 신인왕 경쟁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박현주 급부상' 재가열된 신인왕 경쟁
  • 송고시간 2020-02-15 10:36:02
[프로배구] '박현주 급부상' 재가열된 신인왕 경쟁

[앵커]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새내기들도 명암이 갈리고 있습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지난 11일 중앙여고를 졸업한 19살 프로 새내기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신인입니다.

외국인 선수 마야가 시즌 시작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들쭉날쭉하면서 동기들보다 코트에 설 기회가 많았고 5세트 막판 승부처에서 주저없이 속공을 꽂아낼 만큼 자신감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다현 / 현대건설> "블로킹이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효 블로킹 같은 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현주랑은 경쟁이긴 한데 포지션이 같지가 않아서…"

이다현이 언급한 신인왕 경쟁자는 고교 동창이자 절친인 흥국생명 박현주입니다.

박현주는 후반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에이스 이재영을 대신해 레프트로 맹활약 중입니다.

전반기 박현주의 팀 내 공격점유율은 2%도 안됐지만 후반기는 10%로 급상승하며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권민지 / GS칼텍스> "현주 잘하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보다 더 (실력이) 는 거 같은데…너무 잘하는 거 같아요."

고교시절 박현주와 레프트 랭킹 1, 2위를 다투던 권민지 역시 잠재적인 신인왕 후보입니다.

원 포지션은 레프트지만, 이소영 강소휘라는 국대급 레프트가 포진한 GS칼텍스에서 권민지는 라이트에 센터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권민지 / GS칼텍스> "확실하게 아직 정해진 포지션은 일단은 없고 3개(포지션을) 다 번갈아가면서 하려고 하는데…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신인왕 경쟁은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승부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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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