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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없는 '우한폐렴'…증상과 예방법은?

경제

연합뉴스TV 백신·치료제 없는 '우한폐렴'…증상과 예방법은?
  • 송고시간 2020-01-20 20:59:24
백신·치료제 없는 '우한폐렴'…증상과 예방법은?

[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른바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침과 콧물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마땅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해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2015년 국내에서 38명이 숨진 메르스까지.

원인은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지만 문제는 유전자 변이를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이번 우한폐렴 바이러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대표적 증상은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인데 전문가들은 사람간에 긴밀하게 접촉했을 때 침, 콧물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스와 메르스의 유행 양상과 비교했을 때 전파력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촉강도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간에 전파 가능한 상황…"

감염을 막으려면 손은 비누로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침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또, 유행하는 독감과 구분할 수 있게 면역력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확진환자가 나온 중국 우한과 베이징, 선전 등의 방문은 삼가고 이들 지역 방문 후 2주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당국에 알려야 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선 조류나 야생동물 시장도 가지 않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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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