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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10대 중 4대는 SUV…신차 경쟁 치열

경제

연합뉴스TV 승용차 10대 중 4대는 SUV…신차 경쟁 치열
  • 송고시간 2020-01-18 11:40:55
승용차 10대 중 4대는 SUV…신차 경쟁 치열

[앵커]

국내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여전히 스포츠유틸리티차 SUV입니다.

자동차 판매량은 줄고 있지만 SUV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신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0.8% 감소하며 주춤했습니다.

반면, SUV 판매는 1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팔린 승용차 10대 가운데 4대가 SUV일 정도입니다.

실용적인 자동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SUV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0여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SUV가 절반 이상입니다.

현대자동차는 3년 전 콘셉트 카를 공개하며 화려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GV80을 출시했습니다.

BMW와 벤츠 등 외국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고급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겁니다.

<이용우 / 현대차 제네시스 사업부장> "럭셔리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과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완전 변경 모델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신차 XM3로, 한국GM 역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로 경쟁에 뛰어듭니다.

전문가들은 SUV 차량의 기술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미래에 다가올 안전과 관련된 자율주행, 긴급 제동 장치 이런 부분에 대한 신뢰성이 가장 큰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수입자동차 업계는 프리미엄 대형 SUV와 친환경 SUV를 내세워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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