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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선빈, KIA 잔류…막바지 접어든 FA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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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김선빈, KIA 잔류…막바지 접어든 FA 시장
  • 송고시간 2020-01-14 20:36:50
[프로야구] 김선빈, KIA 잔류…막바지 접어든 FA 시장

[앵커]

타격왕 출신의 FA 유격수 김선빈이 원소속팀 KIA에 잔류했습니다.

김선빈까지 거취가 경정되면서, 프로야구 FA 시장은 막바지에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 안치홍을 롯데에 빼앗긴 KIA가 김선빈은 놓치진 않았습니다.

KIA가 김선빈을 잡기 위해 보장한 금액은 4년동안 34억원, 옵션 6억원을 합치면 40억원입니다.

지지부진했던 KIA와 김선빈의 협상은, 안치홍이 롯데로 떠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고자세를 유지했던 KIA는 팬들의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조계현 단장이 직접 나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김선빈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중고참이 돼서 후배들과 선배들을 잘 이끌어서 팀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김선빈까지 자리를 찾으면서, 이제 FA 시장에는 7명의 선수가 남았습니다.

대부분 30대를 훌쩍 넘어선 이들은 보상선수를 줘야 하는 규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다른 팀 이적이 어려운 상황.

고효준은 최근 원소속팀 롯데와 협상이 결렬돼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포수난 속에 잠시나마 FA 대박을 꿈꿨던 김태군은 시장이 얼어붙어 NC 잔류가 유력합니다.

한화는 내부 FA인 김태균과 이성열과의 계약을 이달 안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달 말이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됩니다.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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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