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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게 "마음의 빚", 윤석열은 질타

정치

연합뉴스TV 조국에게 "마음의 빚", 윤석열은 질타
  • 송고시간 2020-01-14 18:03:19
조국에게 "마음의 빚", 윤석열은 질타

[앵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두 사람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사람에 대한 각기 다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요.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의지를 상징하는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유무죄는 수사나 재판 과정을 통해서 밝혀질 일이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조 전 장관 임명으로 국민 간 갈등과 아픔이 생겼고 그것이 지금껏 이어져 온 것에 송구하다면서도 이제는 조 전 장관을 놓아주자, 즉 갈등을 끝내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신뢰와 경고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했다, 초법적 권한이다 등의 표현을 쓰며 윤 총장을 질타했습니다.

검찰이 주장하는 인사 관행에 대해서도 권위주의 시절의 유산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검찰 선후배였던 시기에 그때는 서로 편하게, 때로는 밀실에서 의견교환이 이뤄졌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때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당장 조치를 취하진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검찰총장의 인사 개진, 법무부 장관의 제청, 이런 절차는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한 건으로 저는 윤석열 총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 총장이 가장 앞장서줘야만 수사 관행 뿐 아니라 조직문화 변화까지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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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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