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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르켈 1위…이부진 87위

세계

연합뉴스TV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르켈 1위…이부진 87위
  • 송고시간 2019-12-13 13:47:14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르켈 1위…이부진 87위

[앵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9년째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뽑혔습니다.

올해로 16번째 발표되는 명단에 메르켈 총리는 9년 연속, 총 14번이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에 대해 "유럽의 경제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역 리더로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 총재로 3위였던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2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영국의 테리사 메이 전 총리는 총리직을 사퇴하며 명단에서 아예 이름이 빠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EU역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에 취임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가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깬 공로를 인정받아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여성으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2015년부터 꾸준히 포브스 명단에 선정된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86위, 올해에는 87위에 선정됐습니다.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가 20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는 42위를 차지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가수 리한나와 팝디바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스웨덴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도 100위에 이름을 올려 올해의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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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