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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친정 울린 김학민…KB손보, 시즌 첫 3연승으로 탈꼴찌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친정 울린 김학민…KB손보, 시즌 첫 3연승으로 탈꼴찌
  • 송고시간 2019-12-13 07:59:00
[프로배구] 친정 울린 김학민…KB손보, 시즌 첫 3연승으로 탈꼴찌

[앵커]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12연패 이후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잡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OK저축은행전 승리로 12연패에서 벗어난 뒤 우리카드마저 꺾고 '고춧가루 부대'로 거듭난 KB손해보험.

선두 대한항공의 고공 폭격에 고작 13점만 내고 1세트를 내줄 때까지만 해도 맥없이 물러나나 싶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5세트 막판, 베테랑 김학민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11점부터 14점까지 혼자 책임지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5세트에만 5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3대 2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줄곧 대한항공에서만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김학민은 17득점으로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김학민 / KB손해보험 레프트> "감독님이 편안하게 즐기도록 게임하자고 했는데 저희가 실타래를 풀고 나니까 선수들이 조금 편하게 경기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트리플크라운으로 고군분투했지만, KB손해보험의 돌풍 앞에서 2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재영의 화력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재영은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4점을 터트려 25점을 기록한 박정아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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