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건큐브] 줬다가 뺏는 수상한 대학 장학금… 경찰 수사 착수

사회

연합뉴스TV [사건큐브] 줬다가 뺏는 수상한 대학 장학금… 경찰 수사 착수
  • 송고시간 2019-12-06 15:04:50
[사건큐브] 줬다가 뺏는 수상한 대학 장학금… 경찰 수사 착수

<출연 : 도진기 변호사·박주희 변호사>

부산 한 사립대학교에서 교수들이 수년간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다시 돌려받아 다른 용도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총장이 연루됐다는 말까지 흘러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도진기 변호사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고, 박주희 변호사 어서 오세요.

<질문 1>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들이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우수학생에게 250만 원의 장학금을 줬는데요. 그런데 정작 학생들은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질문 2> 17명의 학생이 학교 본부에서 지급된 장학금을 받은 뒤 곧바로 학부 통장으로 넣었지만, 이 사실이 10년 가까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수년간 알려지지 않은 거죠?

<질문 3> 경찰은 최근 해당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공교롭게도 경찰 내사가 시작된 시기와 비슷한 지난달 말부터 총장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

<질문 4> 학생들이 지급받은 장학금은 학부 교수들이 매월 1만~2만 원씩 기부한 돈으로 조성한 학부발전기금에서 나왔습니다. 교수들이 자비를 모은 돈이라고 하더라도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한 돈을 회수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질문 5> 학교 측도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학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학부에서 자체 예산으로 쓴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는데요.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처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